Oral Biol Res 2023; 47(1): 22-26  https://doi.org/10.21851/obr.47.01.202303.22
Orthodontic traction of a horizontally impacted mandibular second premolar
Yuchen Zheng1† , Young-Soo Seo1† , Min-Hee Oh2 , and Jin-Hyoung Cho3*
1Ph.D. Student, Department of Orthodontics, School of Dentistry, Chonnam National University, Gwangju, Republic of Korea
2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Orthodontics, School of Dentistry, Dental 4D Research Institute, Dental Science Research Institute, Chonnam National University, Gwangju, Republic of Korea
3Professor, Department of Orthodontics, School of Dentistry, Dental 4D Research Institute, Dental Science Research Institute, Chonnam National University, Gwangju, Republic of Korea
Correspondence to: Jin-Hyoung Cho, Department of Orthodontics, School of Dentistry, Chonnam National University, 77, Yongbong-ro, Buk-gu, Gwangju 61186, Republic of Korea.
Tel: +82-62-530-5818, Fax: +82-62-530-5659, E-mail: jhcho@jnu.ac.kr
These authors contributed equally to this work.
Received: December 26, 2022; Revised: March 8, 2023; Accepted: March 9, 2023; Published online: March 31, 2023.
© Oral Biology Research.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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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Impacted mandibular second premolars account for 12%–24% of all types of impacted teeth. For impacted mandibular second premolars, the mainstay of treatment is conservative management or orthodontic traction after surgical exposure. The choice of treatment mainly depends on root development, location, and direction of the impacted tooth. This report describes the case of a 14-year-old female patient with an impacted mandibular second premolar near the root of the first molar. The premolar was horizontally impacted in the distolingual direction. By referring to a virtual three-dimensional tooth model, the treatment plan was to extract the retained primary molar and perform orthodontic traction after surgical exposure. No complications such as root resorption of the mandibular first molar occurred during orthodontic traction of the impacted mandibular second premolar.
Keywords: Cone-beam computed tomography; Orthodontic appliance design; Premolar; Tooth, impacted; Traction
Introduction

매복치는 정상적인 기능 위치로 맹출되지 않고 일반적인 맹출 시기를 지나서도 치조골 속에 맹출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는 모든 치아로 정의된다[1]. 매복치의 여러 유형 중 하악 제2소구치의 매복은 전체의 12%–24%를 차지한다[2-6]. 하악 제2소구치는 제3대구치와 상악 견치에 이어 세 번째로 흔한 매복치에 해당하는데[7], 소구치 매복의 원인으로는 치배의 위치 이상, 부족한 치열궁 길이, 정상 맹출을 막는 장애물, 유전적 요인 등이 있다[4]. 유구치의 만기 잔존, 과잉치 또는 치아종의 존재는 정상 맹출을 방해하는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악 제2소구치가 매복된 경우 잔존 유구치를 발거하고 매복치를 외과적으로 노출시키는 보존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원심측으로 매복된 제2소구치는 외과적으로 치관을 노출시킬 경우 맹출되는 경향이 있는데[5], Howard [6]는 교정적 치료 없이 매복된 소구치의 치관 노출을 통한 맹출 증례를 보고하였다.

외과적 노출 후 자발적 맹출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교정적 견인이 필요하다. Becker 등[8]은 매복 상악 견치의 치료 실패에 관한 연구에서 매복 위치에 대한 잘못된 진단과 견인 방향으로 인한 실패가 전체의 40.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파노라마 영상 또는 측모두부계측방사선사진과 같은 2차원적인 방사선 이미지로는 정확한 매복 위치를 파악하여 적절한 견인 방향을 결정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 최근에는 cone-beam computed tomography (CBCT)가 치아의 3차원적 위치 및 인접치 치근과의 근접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 3차원적 분석을 통해 수립한 치료계획에 따라 매복치를 의도한 위치로 견인하기 위한 장치 디자인이 추가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본 증례보고는 하악 우측 제2소구치의 수평 매복에 대한 증례로 CBCT를 활용하여 매복치의 3차원적 위치 관계 파악 및 견인 방향을 결정하였고, 이를 토대로 외과적 노출과 교정적 견인을 수행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치료되었기에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Case Description

하악 우측 제2소구치의 매복을 주소로 14세 9개월 여자 환자가 내원하였다. 매복된 하악 우측 제2소구치 위치에는 만기 잔존 제2유구치가 관찰되었으며, 상악 우측의 측절치는 반대측 측절치에 비해 크기가 작은 왜소치 형태를 보였다. 하악 전치부의 총생이 관찰되었으며, 좌우 양측으로 치성 II급의 견치 및 구치 관계를 보였다. 측모두부계측방사선사진에서 하악 전치의 설측 경사(IMPA, 83.0°)를 보였으며, 골격성 I급(SNA, 86.5°; SNB, 82.5°; ANB, +4.0°)의 부정교합을 보였다(Fig. 1).

Fig. 1. Pre-treatment intraoral photographs and lateral cephalometric and panoramic radiographs.

매복된 하악 우측 제2소구치의 매복된 위치와 방향 및 맹출 경로 상 장애물의 존재 여부, 맹출 가능한 공간 파악을 위해 CBCT를 이용하여 정확한 분석을 시행하였다. CBCT 영상은 3차원 구조물과 인접 구조물과의 3차원적 관계를 파악하고자 할 때, 영상을 형성하는 기준 평면의 방향이나 위치에 따라 섹션뷰의 영상이 달리 보이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CBCT 영상으로부터 하악 우측 제2소구치와 제1대구치의 가상의 3차원 치아모델을 형성하여 두 치아 간의 관계를 평가하였다(Fig. 2). 매복치가 하악 제1대구치 근심 측 치근과 매우 근접하게 수평 매복된 상태였기에 외과적 접근 시 제1대구치의 손상 없이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였고 외과적 노출 및 교정적 견인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진단 단계에서부터 구강악안면외과와의 긴밀한 협업이 이루어졌다. 매복치의 치근단은 완전히 형성되지 않았으며, 환자 나이(14세 9개월)를 고려할 때 매복치 발거 시, 보철 수복이 가능한 시기까지의 장시간 공간 유지가 필요하였다. 또한, 매복치 발거 후 발치 부위의 치조골흡수로 인한 제1대구치 근심 치근부 설측의 치조골 결손이 예상되었다. 따라서 CBCT 영상으로부터 제작한 가상의 3차원 치아모델을 이용하여 매복치의 위치 및 방향을 파악하는 한편, 매복치 발거 시 제1대구치 근심 치근의 손상 가능성을 알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만기 잔존 제2유구치 발거 후 매복치의 외과적 노출 및 교정적 견인을 계획하였으며, 근접한 제1대구치의 치근흡수를 피하기 위해 매복치를 초기에는 설측으로 견인하다가 이후 협측 및 수직 방향으로 견인방향을 바꾸기로 결정하였다.

Fig. 2. Three-dimensional position of impacted 2nd premolar on cone-beam computed tomography images. B, buccal; L, lingual; D, distal; M, mesial.

만기 잔존 제2유구치를 발거 후 폐쇄맹출술(closed eruption technique)을 통해 매복치에 교정적 견인장치를 부착하였다. 견인 초기에 예상되는 인접한 제1대구치 근심 치근과의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2소구치 치관에 설측 방향으로의 교정력을 적용하였다. 017×025 TMA (Ormco Corp., Glendora, CA, USA) 와이어에 동일 와이어로 제작한 helical spring 형태의 견인 와이어를 용접하였으며, 이를 하악 우측 견치 및 제1소구치, 제1대구치에 레진(Transbond XT; 3M Unitek Corp., Monrovia, CA, USA)으로 부착한 뒤, 설측 방향으로 매복치를 견인하였다(Fig. 3).

Fig. 3. Application of traction appliance. (A) Surgical opening and button attachment on impacted lower 2nd premolar, (B) 017×025 TMA (Ormco Corp., Glendora, CA, USA) appliance for orthodontic traction, (C) impacted teeth traction direction diagram. B, buccal; L, lingual.

매복치의 구강 내 출은 후, 매복치의 견인 방향을 협측 및 치관측으로 변경하여 적용함으로써 인접 제1대구치 근심 치근과의 간섭 없이 치열궁에서의 제 위치로 견인을 시행하였다(Fig. 4). 6개월간의 견인 후 하악 우측 제2소구치를 포함한 상, 하악 치아에 고정성 교정장치(018-inch slots, SWA; Tomy Inc., Tokyo, Japan)를 부착하여 교정치료를 시작하였고, 23개월 후 교정장치를 제거하였다. 양측 모두 1급 구치관계 및 양호한 교합을 형성하였으며, 치은퇴축이나 하악 우측 제1대구치 근심측 치조골의 수직 골소실 없이 심미적으로 마무리하였다(Fig. 5).

Fig. 4. Orthodontic progress of impacted lower 2nd premolar on right side. (A) Application of orthodontic traction force to lingual side, (B) the emergence of impacted 2nd premolar in the oral cavity (after 5 weeks of application of orthodontic force), (C) changing direction of orthodontic force for positioning into extraction space.

Fig. 5. Post-treatment intraoral photographs and lateral cephalometric and panoramic radiographs.
Discussion

치근단이 아직 형성되지 않은 소구치의 수직 매복의 경우 충분한 맹출 공간이 확보되거나[9] 매복치의 맹출을 막는 장애물이 제거되면[10] 정상적인 위치까지 자발적으로 맹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나, 본 증례의 경우 매복치의 치근단은 미형성되었지만 설측으로 수평 매복되어 있었기에 자발적 맹출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에 잔존 제2유구치를 발거한 후 매복된 제2소구치를 견인하는 치료와 매복된 치아의 발거라는 두 가지 치료 옵션이 모두 고려되었다. 매복치의 견인기간 및 인접 제1대구치의 치근손상 가능성, 치료 예후의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매복치 발거가 좋은 치료법일 것이다. 하지만 환자 나이 14세 9개월로 발거된 치아의 임플란트 보철을 위해서는 장기간의 추적관찰이 필요하였으며, 그동안 매복 소구치 발거로 인한 치조골의 현저한 수직 골결손이 예상되어 매복치를 교정적 견인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일반적으로 매복된 치아의 교정적 견인 치료는 매복된 치아를 외과적으로 노출시키고 장치를 부착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이후, 매복된 치아가 맹출되면, 치열궁으로 견인하여 배열하게 된다. 성공적인 매복치의 교정적 견인치료를 위해서는 매복 위치와 방향, 주위 조직과 인접치와의 관계를 주의 깊게 분석하여 견인 방향을 결정하여야 한다[11]. 따라서 매복치와 인접치아간의 3차원 위치 평가를 위해 CBCT 영상으로부터 가상의 치아모델을 제작하였고, 이를 통하여 정확한 평가 및 효율적인 치료계획 수립이 가능하였다.

Andreasen 등[12]은 매복치의 외과적 노출은 정상적인 맹출 위치에서 장축이 45° 이하로 기울어진 경우로 제한되어야 한다고 하였으나, Aizenbud 등[13]은 90° 경사도를 갖는 매복된 하악 제2소구치 교정치료 증례를 보고한 바 있다. 본 증례에서는 환자의 매복된 제2소구치의 기울어짐이 정상 맹출 위치에서 90°에 가까운 수평 매복이었지만, 매복치 발거 시 예상되는 치조골의 수직 골결손 및 환자의 나이에 따른 장기간의 유지기간 등을 고려하여 교정적 견인을 결정하였으며,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에 주의를 요하였다. 이로 인해 매복치의 견인 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인 인접 치주 조직 및 치아 손상, 치근 흡수, 신경 손상[14] 없이 교정치료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Funding

None.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 that they have no competing inter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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