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l Biol Res 2022; 46(4): 205-209  https://doi.org/10.21851/obr.46.04.202212.205
Removable partial denture restoration using implant-supported surveyed crowns
Yu-Ri Heo*
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Prosthodontics, College of Dentistry, Chosun University, Gwangju, Republic of Korea
Correspondence to: Yu-Ri Heo, Department of Prosthodontics, College of Dentistry, Chosun University, 309 Pilmun-daero, Dong-gu, Gwangju 61452, Republic of Korea.
Tel: +82-62-220-3823, Fax: +82-62-227-7811, E-mail: heoyuri@chousn.co.kr
Received: November 21, 2022; Accepted: December 19, 2022; Published online: December 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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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Conventional dentures and implant-fixed prostheses are the treatment of choice for patients with multiple missing teeth. Implant-assisted removable partial dentures (IARPD) represent a viable treatment option that combines these two treatment modalities to provide greater retention and stability compared to dentures alone. IARPDs also offer enhanced esthetic characteristics in patients with severe bone loss, and treatment outcomes can be improved further through careful diagnosis taking the degree of bone loss and the patient’s facial features into consideration. Accurate implant placement that is compatible with the partial denture design and the opposing dentition is also crucial for success. The current clinical series includes patients that underwent partial denture treatment using implant-supported surveyed crowns, and presented satisfactory functional and esthetic treatment outcomes.
Keywords: Dental implants; Denture, partial, removable; Diagnosis
Introduction

다수치가 상실된 완전 무치악이나 부분 무치악 환자에서 통상적으로 총의치 또는 국소의치가 제작되어 왔다. 이와 더불어 다수의 임플란트를 이용한 고정성 보철물을 이용한 치료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서 임플란트를 이용한 고정성 보철물을 사용하기에는 어렵다. 무치악 환자의 대부분은 고령이고, 골소실이 심한 경우가 많아 환자의 전신질환, 골이식 같은 추가적인 시술, 비용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이를 고려하여 현재는 소수의 임플란트를 이용한 국소의치 제작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임플란트 융합 의치는 초기에는 임플란트 상부에 ball이나 bar 등 부착장치를 연결하여 국소의치를 제작하는 방법이 많이 사용되었으나[1], 현재는 임플란트에 서베이드 금관을 제작하고 국소의치를 제작하는 방법도 많이 보고되고 있다[2-4]. 이는 보험 임플란트와 보험 틀니가 적용되는 현재의 시대적 상황과 임플란트의 안정성 증가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본 증례는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서베이드 금관을 사용하여 국소의치를 제작한 것으로 국소의치의 유지 및 안정이 증가하고, 심미적으로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Case Description

본 증례는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진행하였다(CUDHIRB 2204 002 Q02).

Case 1

54세 여성환자로 전체적으로 안 좋아서 임플란트 상담 받고 싶다는 주소로 내원하였다. 전신질환은 없었고, 다수 치아의 상실 및 만성 치주염, 상악 전체 치아 및 하악 중절치의 부유치가 관찰되었다(Fig. 1). 상악은 잔존치를 모두 발거하고 총의치로 제작하였다. 하악은 동요도가 심한 양측 중절치를 발거하고, 좌측 제1소구치부터 우측 제1소구치까지 고정성 보철물로 수복하고, 양측 구치부에 2개씩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고정성 보철물을 제작하였다. 양측 제1소구치가 원심으로 위치되어 있어, 근원심 공간이 좁아, 구치부 임플란트는 2개의 대구치 형태로 제작하였다. 환자는 처음에는 하악은 임플란트, 상악은 총의치로 제작하기로 하였으나, 하악 임플란트 식립 후 상악도 임플란트 식립을 원하였다. 상악 전치부는 수직적, 수평적 골소실이 심하여, 환자의 입술지지를 포함한 안모 개선에 대한 요구도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가철성으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양측 구치부에만 상악동 거상술 및 골이식 후 각 3개씩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Kennedy Class IV 형태의 국소의치로 제작하기로 계획하였다. 임플란트는 우측 제1소구치, 양측 제2소구치는 직경 4.5 mm, 길이 11.5 mm 식립, 우측 제1소구치는 직경 4.0 mm, 길이 10 mm, 양측 제1대구치는 직경 5 mm, 길이 11.5 mm 임플란트(TS III; Osstem Inc., Seoul, Korea)를 식립하였다. 임플란트 식립 6개월 후에 지대주 및 서베이드 금관을 제작하고 통상적인 방법으로 국소의치를 제작하였다. 서베이드 금관은 대합치 치아배열을 따라, 소구치 1개, 대구치 2개 형태로 제작하였다(Fig. 2). 전방 및 후방 지대치에 원심 레스트를 형성하고, 전방부 직접유지장치는 의치의 기능운동을 허용하는 RPA 클라스프를 디자인하였으며, 주연결장치는 조직에서 최대한의 지지를 얻기 위해 구개판형 연결장치를 설계하였다(Fig. 3). 서베이드 금관은 연결고정하였다. 상악 전치부의 심한 수직적, 수평적 골소실은 국소의치 의치상으로 제작해 줌으로써 의치상을 통해 소실된 연조직 및 치조골을 보완하여 자연스러운 치아 형태 및 안모 형태를 부여할 수 있었다(Fig. 4, 5).

Fig. 1. Pre-treatment panoramic radiograph.

Fig. 2. Intraoral photographs after surveyed crowns setting. (A) Occlusal view. (B) Frontal view. (C) Lateral view.

Fig. 3. Fabrication of metal framework.

Fig. 4. Intraoral photographs after definitive prosthesis. (A) Frontal view. (B) Occlusal view.

Fig. 5. Post-treatment panoramic radiograph.

Case 2

70세 남성환자분으로 이가 흔들린다는 주소로 내원하였다. 상악은 완전 무치악이고, 하악은 좌측 견치부터 좌측 제1대구치의 근심치근까지만 남아있는 부분 무치악 상태로 상악 총의치, 하악 국소의치를 사용 중이었다(Fig. 6). 임상검사 결과 하악 좌측 제1소구치를 제외한 잔존치아는 모두 발거가 필요한 상태였다. 양측의 균형과 의치의 안정을 위해 하악 우측 견치, 제1소구치 부위에 직경 4.0 mm, 길이 10 mm의 임플란트(TS III; Osstem Inc., Seoul, Korea)를 2개 식립하였다. 임플란트 식립 3개월 후에 서베이드 금관을 제작한 후 국소의치를 제작하였다(Fig. 7). 모든 서베이드 금관에 지지를 위한 레스트를 형성하였으며, 주연결장치는 설측판을 사용하여 의치의 안정을 도모하였다. 직접유지장치는 의치의 기능운동을 허용하여 지대치에 회전력을 줄일 수 있은 RPA 클라스프로 설계하였다(Fig. 8). 임플란트 서베이드 금관은 연결고정하였다. 상악은 총의치, 하악은 후방연장 국소의치로 양측성 균형교합을 부여하여 의치의 안정성을 높였다. 하악 잔존치아가 한 개였을 때 사용한 임시의치에 비교하여 의치의 증가된 유지력과 안정성을 얻을 수 있었으며, 환자의 만족도도 증가하였다. 장착 후 2년이 지난 후에도 임플란트 주위 골은 잘 유지되고 있으며, 주기적인 의치의 교합 조정과 첨상을 통해 의치의 지지 및 안정이 유지되고 있다(Fig. 9, 10).

Fig. 6. Pre-treatment panaromic radiograph.

Fig. 7. Intraoral photograph after surveyed crowns setting.

Fig. 8. Definitive prosthesis.

Fig. 9. Intraoral photographs after 2 years of definitive prosthesis pacement. (A) Frontal view. (B) Occlusal view.

Fig. 10. Panoramic radiograph after 2 years of final treatment.
Discussion

임플란트 융합 국소의치는 전통적인 의치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갖는다. 전략적인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의치의 안정, 지지, 유지력 향상을 얻을 수 있으며,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물을 통해 대합치와의 교합점을 형성하여 저작 효율이 증가하고, 수직 악간관계를 유지시켜준다. 또한 임플란트를 이용한 고정성 보철물과 비교하여 수술 부담감이 적고, 비용이 저렴하다[5].

임플란트 융합 국소의치를 제작할 시에는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야 한다. 우선 진단 시에 고려사항은 골소실 정도와 안모의 형태이다. 첫 번째 증례 환자의 경우, 상악 전치부의 수평적 골소실이 심하여, 하악 전치부가 더 순측으로 위치한 상태로, 전치부에 임플란트 식립을 고려하지 않았다. 수평적 골소실로 인한 상순의 지지 감소와 수직적 골소실로 인한 치관 길이의 비심미성은 임플란트를 이용한 고정성 보철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첫 번째 증례처럼 의치상을 통해 상순의 지지를 향상시켜주고 인공치로 치관 길이를 정상적 길이로 배열해주는 것이 심미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다. 임플란트의 식립 시에는 식립 위치, 길이, 직경을 고려하여야 한다.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는 국소의치의 기능 시 발생하는 운동과 지점선을 고려하여야 한다. 잔존치조골이 허용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넓은 사다리꼴의 형태로 지대치가 위치하는 것이 의치의 기능 운동 시 일어나는 회전 운동량을 감소시켜준다[6]. 이를 위해 양측에 대칭적으로 지대치가 위치되도록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추천된다. 또한, 대합치의 잔존치아 위치와 교합되는 지점에 식립하는 것이 구치부의 수직 악간관계를 유지시켜주어 저작력 향상 및 교합 유지에 유리하다. 보고한 두 증례 모두 양측 대칭적인 자리에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수직적 지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임플란트는 가능한 한 긴 길이와 큰 직경을 식립하는 것이 좋지만 이는 잔존치조골의 폭과 길이를 고려하여야 한다[6]. 서베이드 금관으로 제작 시에는 연결고정하는 것이 교합력을 분산시키고, 임플란트에 발생하는 측방력을 줄이며 나사 풀림을 최소화할 수 있다[7]. 본 증례에서는 모든 서베이드 금관을 연결고정하였다. 국소의치의 디자인 시에는 전통적인 국소의치의 설계 원칙을 따라야 한다. 잔존치조제 부위로의 응력 분산을 위해 최대한의 치조제를 피개하고, 기능인상을 채득한다. 임플란트는 치주인대에 의한 완충 작용이 없기때문에 자연치가 지대치일 때 보다 치조제 부위와의 운동 차이가 더 크다. 그러므로 후방연장 부위의 잔존치조제를 기능적 형태로 인상채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임플란트의 완충작용 부족으로 금속 구조물의 피로 파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통상적인 국소의치보다 충분한 두께의 레스트, 견고한 주연결장치 설계가 필요하다[8]. 유지 관리에 있어서도 통상적인 국소의치와 마찬가지로 주기적 교합조정과 첨상을 고려하여 임플란트에 응력이 집중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고, 방사선 사진 촬영을 통해 임플란트 주위 변연 골 흡수를 관찰하여야 한다.

임플란트 융합 국소의치는 현재 임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아직 그 기간이 오래되지 않아 장기적인 실험이 부족하고 증례에 많이 국한되어 있다. 이런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실제 임상에서 각 환자의 임상적 상황을 고려하여 임플란트 융합 국소의치를 제작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Acknowledgements

이 논문은 2020년도 재단법인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교육문화재단 학술연구기금의 지원을 받아 연구되었음.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 declares no competing interests.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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